문화

14일 군종교구 ‘앗숨성가대’ 20주년 음악회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19-12-03 수정일 2019-12-03 발행일 2019-12-08 제 3173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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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지휘자 추모하는 시간도

군종교구 앗숨성가대(지휘 홍민영, 반주 이진선)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12월 14일 오후 7시 서울 용산 주교좌국군중앙성당에서 음악회를 마련한다.

성탄 축하를 겸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생활성가 가수 신상옥(안드레아)씨가 특별출연해 자리를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앗숨성가대의 초석을 놓은 고(故) 이규영(마르가리타) 초대 지휘자를 추모하는 시간도 갖는다.

‘예, 여기 있습니다’라는 뜻을 갖는 앗숨(ADSUM)성가대는 지난 20년 동안 군종교구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즐겨 부르던 성가들은 물론 창단 20주년의 뜻을 살린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1999년 가을 창단된 앗숨성가대는 활동 10년 만에 군종교구 공식 성가대로 자리매김해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2016년에는 국군장병 사기진작과 신앙전력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소수의 음악 전공자와 다수의 비전공자, 서로 다른 교구 소속 단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매주 1회 국군중앙성당에 모여 연습하고 있고, 월 평균 2~3회 전후방 각지 군부대를 찾아 성가봉사 활동을 통해 신앙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문의 02-798-2457 군종교구 주교좌국군중앙본당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