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성경에서 무한한 자비이신 하느님을 찾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완벽한 정의의 모습도 찾을 수 있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이 두 가지의 모습이 공존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정의의 요청과 함께 자비가 실현될 수 있을까요? 이 두 실재는 서로 부정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진정한 자비란 바로 참된 정의를 완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2016년 2월 3일 일반알현 때 하신 훈화.
출처 : 진슬기 신부 페이스북, 「아직도 뒷담화 하시나요?」(가톨릭출판사, 2016)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