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어울마당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19-11-19 수정일 2019-11-19 발행일 2019-11-24 제 3171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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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활동은 사회에 예수님 나라 실천하는 밑거름”

한 해 활동 격려하며 체험활동·문화 공연 등 마련

11월 16일 수원 소화초등학교에서 열린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어울마당 행사 중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건청소년회 제공

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법인국장 남승용 신부) 소속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의 동아리 지도자와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2019년 한 해 동안 펼친 활동을 정리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11월 16일 수원 소화초등학교에서는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어울마당’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30분 사전행사로 열린 야외 부스 체험활동으로 시작됐다. 여기에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함께한 청소년 수련활동 안전체험, 청소년성취포상제 홍보부스, 녹색연합이 함께한 용기 가득 주머니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 또 목공체험, 감사 카드 엽서 만들기 등 작업 코너도 소개됐다.

본행사는 오후 2시 대건청소년회 이사장 문희종 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과 포상식으로 구성됐다.

11월 16일 수원 소화초등학교에서 열린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어울마당 행사 중 문희종 주교가 우수 청소년상을 시상하고 있다.

포상식은 ‘우수 청소년’, ‘우수 지도자’, ‘우수 동아리’, ‘최우수 동아리’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바로보기’(제2대리구 분당성요한본당)가 최우수 동아리로 뽑혔다. 우수 동아리로는 ‘라온제나’(제2대리구 분당성요한본당), ‘손에손’(제2대리구 상대원본당)이 선정됐다.

또 우수 지도자상은 이주현(헬레나·제1대리구 서천동본당)씨와 차승희(안토니아·제2대리구 분당성요한본당)씨가, 우수 청소년상은 김희선(가브리엘라·제2대리구 단대동본당)양 등 12명이 수상했다.

행사는 이어 ‘손에손’(제2대리구 상대원본당)과 ‘단비’(제1대리구 서천동본당) 동아리의 사례 발표와 축하 공연 등으로 이어지며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마당이 됐다.

이날 문희종 주교는 개회사 및 축사에서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축제의 시간을 맞으며 여러 곳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 활동을 벌여준 청소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런 봉사 활동의 추억은 나라와 사회에 예수님 나라를 실천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주교는 “성인으로 성장해서도 전 세계 어려운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이들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08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적 사랑을 실천하고, 이를 내면화해 사회와 교회의 건강한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발대한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은 각 본당 혹은 지구 내에서 동아리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현재 36개 동아리가 각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행사에서는 대건청소년회 봉사 프로그램인 ‘동고동락’과 해외봉사단 연합 동아리 씨밀레 활동 청소년, 교구 청년 봉사자,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운영위원들이 봉사에 나섰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