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中 지난교구 성요셉본당 110주년 기념미사 봉헌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
입력일 2019-10-15 수정일 2019-10-15 발행일 2019-10-20 제 3166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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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지난교구장 장씨앤왕 주교가 10월 9일 성요셉본당에서 성전 봉헌 110주년 기념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중국 산둥성 지난교구 성요셉본당은 10월 9일에 성전 봉헌 110주년을 맞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지난교구장 장씨앤왕 주교와 저우춘교구장 양융창 주교를 비롯해 25명의 사제단이 공동집전했다. 사제단은 시앤원본당 연주단의 힘찬 연주에 맞춰 시내를 행진한 뒤 성당에 입장했다. 미사에는 14명의 수도자와 지난교구 각 본당의 총회장, 교우 대표들도 함께했다.

장 주교는 “성요셉성당은 지난교구와 성요셉본당 110년 신앙 역사의 산증인”이라면서 “이 뜨거운 신앙의 대지 위에서 여물어진 신자들의 신앙 덕분에 사제와 수도자들이 배출돼 각지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장 주교는 “성당은 교회의 전례를 거행하는 장소이자 신자들이 하늘로 오르는 문”이라면서 “성당에 나오지 않으면서 합당한 그리스도인이라고 자부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며 하느님과 교회를 멀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본당은 이날 미사에 참례한 모든 신자들에게 ‘백년의 기억’이라는 성요셉성당 기념우표를 선물했다. 이 우표는 성당 봉헌 110주년을 경축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