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 수녀회 소속으로 현재 마카오에서 선교 중인 노미애 수녀가 첫 수채화 개인전을 연다.
어릴 때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였지만 정규 미술교육은 한 번도 받지 않은 노 수녀는 고향과 자연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화폭에 담았다.
노 수녀는 “그리고 싶다는 마음만이 늘 있어 왔고 그 마음을 바라보면 하느님이 보였다”며 “제가 하느님께 받은 선물은 홀로 간직하기 위함이 아니라 함께 공유하고 나눔을 위한 것임을 이제야 자각하게 됐다”고 전시회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10월 14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3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