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염수정 추기경, ‘교황 프란치스코’ 시사회 참석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19-09-30 수정일 2019-10-01 발행일 2019-10-06 제 3164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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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애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교황 프란치스코’ 시사회에 참석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앞줄 가운데).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9월 29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애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교황 프란치스코’ 시사회에 참석했다. 시사회에는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허영엽 신부를 비롯해 교구 문화홍보국 국장 유환민 신부 등이 함께 참석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교황님의 진솔한 말씀과 행동이 아주 마음에 와 닿았다”면서 “어떤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야 할지 우왕좌왕하는 우리에게 교황님은 지혜를 일깨워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말씀하신 대로 행동하시는 교황님의 모습은 우리가 깊이 성찰할 만하다”면서 “신앙인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풍부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일깨워 주신다”고 덧붙였다.

11월 21일 개봉하는 영화 ‘교황 프란치스코’(감독 빔 벤더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철학과 메시지를 담아 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에서는 교황의 진실한 가르침과 그 가르침을 전 세계 곳곳에서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영화 중간 중간에는 영화 촬영을 위해 진행한 특별 인터뷰를 보면서 교황의 맑은 눈을 마주할 수 있다. 교황을 존경한다는 벤더스 감독은 “교황님은 정직하며 신자들은 물론 인류 전체를 대변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