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옹기장학회, 제34회 장학금 수여식 가져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19-08-27 수정일 2019-08-27 발행일 2019-09-01 제 3160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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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장학회(이사장 염수정 추기경, 이하 장학회)가 8월 14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신관 3층 회의실에서 제34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통일 후 북한과 동북아시아 복음화를 지원하기 위해 생전에 설립한 장학회는 이날 행사에서 가톨릭대학교 신학생 15명,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학생 4명에게 각각 3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해 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 평양교구장 서리 대리 황인국 몬시뇰,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장 전영준 신부 등이 참석했다.

염 추기경은 격려사에서 탈북 모자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북한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기쁨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북방선교를 꿈꾸는 여러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느님을 깊이 체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