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시그니스 아시아 총회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9-08-20 수정일 2019-08-20 발행일 2019-08-25 제 3159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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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 회복 위한 가톨릭 미디어 역할 논의
인도 델리서… 14개국 참여

8월 3~9일 인도 델리에서 열린 시그니스 아시아 총회 참석자들이 9일 델리주교좌성당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그니스 아시아 제공

세계 가톨릭 커뮤니케이터들의 모임인 시그니스(SIGNIS) 아시아 총회가 8월 3~9일 인도 델리주교좌성당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마카오, 스리랑카, 필리핀, 태국 등 14개국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시그니스서울(회장 임주빈)의 부회장이며 가톨릭광고인회 회장인 한혜령(로사)씨와 시그니스아시아 김승월(프란치스코) 이사가 참가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인간공동체 형성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로 저널리스트, 학자 등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인간 공동체가 붕괴되는 이 시대 상황을 우려하면서 미디어가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사이버 공동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펼치며, 미디어 종사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오는 2021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시그니스월드대회에 대한 한국 대표단의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다. 한국 대표단은 반세기 만에 경제적 발전과 민주화의 기적을 이룬 한국의 역사, 서울의 가톨릭 순교성지와 볼거리를 소개해 타국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