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대교구 현풍본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 봉헌

이나영 기자
입력일 2019-07-16 수정일 2019-07-16 발행일 2019-07-21 제 3154호 5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7월 7일 현풍본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현풍본당 제공

대구대교구 현풍본당(주임 백명흠 신부)이 7월 7일 오전 11시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집전한 미사에는 50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해 기쁨을 나눴다. 또 이날 신자 92명이 견진성사를 받았다.

행사는 1부 미사와 2부 경축식·축복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신자들은 경축식 중 「현풍본당 50년사」와 성경필사본을 봉헌하며 앞으로도 내적으로 성화할 것을 다짐했다. 미사 뒤에는 50주년 기념 예수성심상과 성모상 축복식을 마련했다.

조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주님의 축복으로, 대도시로 성장하는 테크노폴리스 내에서 현풍본당이 더욱더 큰 모범이 되길 바란다”며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널리 전파하여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임 백명흠 신부는 경축식에서 “현풍본당이 인근에 국가산업단지가 완공되면서 젊은 신자들이 많이 유입됐고, 평균 연령이 젊어졌다”며 “젊은 공동체로서 희망 안에 함께 기도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자”고 당부했다.

초대 주임 고(故)김영옥 신부가 부임하면서 1969년 설립된 현풍본당은 성 김대건 신부를 주보로 현풍지역 복음화의 산실로 역할을 해 왔다. 2014년부터는 안드레아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나영 기자 la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