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새 책]「내 가슴에 살아있는 선물」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9-06-25 수정일 2019-06-25 발행일 2019-06-30 제 3151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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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숙 지음/228쪽/1만8000원/더비움
30여 년간 환자들이 하느님의 품으로 가는 길, 호스피스의 길을 함께 걸어온 이영숙 수녀(마뗄암재단 사무국장·한국순교복자수녀회)가 체험해온 사랑 가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수녀는 1987년부터 20년간 성모자애병원 원목실에서 호스피스 상담실장을 맡아왔고, 2005년부터는 마뗄암재단 호스피스에서 암환자와 사별가족을 위해 사도직에 투신해 왔다. 마뗄암재단은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설립자 마뗄(윤병현 수녀)의 뜻에 따라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암환자에게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 오랜 투병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이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법인이다. 이 수녀는 책에서 여러 환자들이 마음의 치유를 얻고 선종하던 순간들, 특히 “환자들의 아픔 속에 함께 살아계시는” 하느님을 만난 순간을 따듯한 필체로 회고해나간다.

※문의 02-723-4706 마뗄암재단, 후원 133-01-434733 농협(예금주 재단법인 마뗄암재단)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