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정순택 주교)가 6월 22일 용산구청에서 당고개 순교성지까지 용산구와 함께하는 천주교 서울 순례길 걷기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의 시민들이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걸으며 용산의 종교문화·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와 용산시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용산구청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3시간에 걸쳐 왜고개성지, 새남터순교성지, 용산 성심신학교, 당고개순교성지에 이르는 8.5㎞ 구간을 걸으며 지역 내 천주교 문화와 역사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