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 자양동본당과 한국 CLC 뚝섬유원지에서 환경 캠페인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19-06-03 수정일 2019-06-05 발행일 2019-06-09 제 3148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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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지 청소하며 “환경을 살립시다”

서울 자양동본당 신자들과 한국 CLC 회원들이 6월 1일 뚝섬유원지에서 쓰레기 분리를 하고 있다.

6월의 시작을 알리는 1일 오후, 주말인데다 날씨까지 화창해 서울 뚝섬유원지는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가득했다. 각종 행사까지 열려 더욱 분주한 가운데 이곳에서는 인근 자양동본당(주임 남일오 신부) 신자들과 한국 CLC(Christian Life Community, 의장 김미아, 협조(EA) 안정호 신부) 회원 80여 명이 쓰레기 줍기 및 환경 살리기 캠페인을 벌였다.

행사에 참여한 신자들은 피켓을 들고 지하철 입구에 서 있거나 환경보호 구호가 담긴 포스터를 몸에 두르고 뚝섬유원지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주운 후, 모은 쓰레기를 분리수거했다. 또한 플라스틱, 미세먼지 등의 환경 문제를 알리는 내용을 담은 사진전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무료 페이스페인팅도 해줘 인기를 끌었다.

이냐시오 영성을 따르는 교황청 인준 가톨릭 평신도 공동체인 CLC 환경팀 팀장인 남희정(루치아)씨는 “교회 내에서 환경과 관련한 움직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자양동본당은 오는 29일에도 초중고생 자녀와 함께하는 본당 내 가족봉사단이 같은 장소에서 광진구 가족봉사단과 연대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