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18회 수원교구장배 축구대회

김연주·손위일 수원교구 명예기자
입력일 2019-05-21 수정일 2019-05-22 발행일 2019-05-26 제 3146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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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골!’ 축구하며 친교 나누고 선교 다짐
동천성바오로본당 우승

5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교구장배 축구대회 중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제18회 교구장배 축구대회가 5월 1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두 곳과 인조구장 등 세 곳에서 열렸다.

이번 교구장배 축구대회는 교구 주최, 교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박종록, 영성지도 채지울 신부) 주관, 평신도사도직연합회 후원으로 열렸다. 2018년과 달리 선교리그로만 12개 본당이 출전한 가운데 오전 8게임이 진행되면서 각 팀이 실력을 겨뤘다. 오후에 이어진 7게임을 통해 리그전을 마치면서 A조 1위(군포본당)와 B조 1위(동천성바오로본당), C조 1위(병점본당), 조 2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와일드카드(조원동본당) 이상 4팀이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군포본당이 병점본당을 누르고 동천성바오로본당이 조원동본당을 이기면서 각각 결승전에 올랐다.

군포본당과 동천성바오로본당이 자웅을 겨룬 결승에서 동천성바오로본당이 1대0으로 선교대상(우승)을 차지했다. 선교상(준우승)은 군포본당이, 병점본당과 조원동본당이 공동 3위를 기록하면서 잔치가 마무리됐다.

오전 11시에 미사를 집전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선교를 위해 조직된 축구선교회가 어린이 복사단 축구대회를 비롯해 성소 육성과 성소자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주교는 “축구를 하는 신앙인으로서 기도하면서 선행과 나눔, 섬김과 친교를 통해 축구선교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그러한 발전이 바로 선교의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구장 주교가 시상한 선교대상 시상식에서는 2018년 최고의 선교활동 실적을 보인 분당성마태오본당이 최우수선교상을, 동천성바오로본당과 오산본당, 군포본당이 우수선교상을 수상했다.

박종록 축구선교연합회 회장은 “앞으로도 주교님의 당부와 같이 축구선교회의 발전을 통해 선교에 더욱 이바지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김연주·손위일 수원교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