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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대중교구 통신교리] 72 십계명

한ㆍ중 친선협회 제공
입력일 2019-05-16 수정일 2019-05-16 발행일 1991-07-07 제 1762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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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모세를 통해 4천년 전에 인류에게 십계명을 알리셨다. 하느님은 인간을 보호하고, 인류가 불행에 빠지지 않게 하기시 위함이었다. 십계명은 인간이 양심의 소리에 따라 지켜야할 윤리규범으로서 하느님, 가족, 사회, 경제 등의 시민생활을 규제하고 있다.

제1계명: 하나이신 천주를 흠숭하다.

하느님을 어떻게 흠숭할까? 하느님은 세상을 창조한 주인이시므로, 우리 인간은 흠숭과 감사와 사랑의 행위로 믿음을 표현해야 한다.

이 계명은 이간으로 하여금 하느님을 의지하고 만물 이상으로 사랑하도록 한다. 신망애 삼덕의 대상은 주 하느님이다.

신망애 삼덕을 통해 인간은 진리이신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며, 사랑해야 한다. 하느님이 제1계명을 주신것은 우리로 하여금 완전히 그분을 믿고 의지하며 사랑하게 하기 위함이다.

하느님을 흠숭할 때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 흠숭의 모범을 기도를 통해보이셨다. 미사는 하느님 흠숭의 내ㆍ외적인 신망애 삼덕의 표현이다. 또한 인간은 성사를 통하여 주님의 생명을 나누고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제1계명은 우상숭배를 금지한다. 창조주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는 우리들은 하느님의 창조물을 경배해서는 안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금육. 주색 매일 TV 시청 등은 하느님을 멀리하게 하는 것이므로 이런 생활태도 역시 우상숭배로 볼수 있다.

성인공경은 어떠한가? 우리들이 성인을 공경하는 것은 우리들이 어떤 은혜를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대신해 주님께 은총을 구하기 위함이다. 또한 하느님과 함께하고 있는 성인을 통해 간구하는 것은 합리적이다.

제2계명: 천주의 이름을 헛되이 부리지 말라

마음대로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 욕하고 화내는 것은 불경죄에 해당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어려울때 주님께 불공평, 불인자하다고 한다. 또한「하느님께 맹세한다」고 쉽게 맹세한다.

이렇게 아무일이나 쉽게 맹세하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예의에 어긋난다.

제3계명: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우리는 일주일에 한번은 주님을 진심으로 숭배해야 하며 일상생활을 잠시 잊고 주님께 경배하는 정신생활을 해야 한다.

주일을 지키는것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주님은 6일은 일하고 7일째에는 안식일을 지키라고 했다.

주일에 노동을 해서는 안된다. 여기서 말하는 노동은 정신노동을 포함하지는 않는다. 주일파공의무는 일상생활의 짐을 잠시 잊고 주님의 성찬에 참여하여 휴식을 얻고 건전한 정신생활과 가정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준다.

종합

십계명은 하느님이 당신백성에게 직접 계시하신 실정법으로 직접 계시하신 실정법으로 구약의 모든 법의 요약이며 현대의 사회질서의 대헌장으로 제1.2.3 계명은 하느님께 대한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제1계는 하느님을 만유 위에 높이 섬기고 하느님이 아닌 어떤 것도 섬기지 말라는 계명이고, 제2계는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리지 말고, 하느님을 빙자하여 자신을 변호하지 말라는 계명이며, 제3계는 주일에 하느님께 공적 흠숭례를 드리기를 명하고 육체노동을 금지하는 계명이다.

한ㆍ중 친선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