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세류동본당 어버이날 행사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9-05-14 수정일 2019-05-14 발행일 2019-05-19 제 3145호 2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내 나이가 어때서!” 어르신들 교복 입고 성지순례            
충남 공세리성지 방문  

5월 8일 공세리성지에서 세류동본당 연령회 성지순례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류동본당 연령회 제공

제1대리구 세류동본당 연령회(회장 이종용, 영성지도 김태승 신부)는 5월 8일 충남 아산 공세리성지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을 위한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이날 순례는 본당 연령회가 어버이날을 기념하고 세상을 떠난 부모를 기억하는 의미로 마련한 행사다. 특히 본당 연령회는 세상을 떠난 사람(연령)과 유가족 돌봄 등의 활동에 국한하기보다 살아계신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순례를 준비했다.

순례에는 65세부터 90세 이상에 이르는 어르신 141명이 참가했다. 순례자들은 미사와 묵주기도, 연도 등을 바치며 성지를 순례했다. 또 본당 연령회는 어르신 순례자들이 성지를 순례하면서 학창시절의 마음을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교복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순례 중에는 연령회 회원들이 주임신부와 전교수녀에게, 주임신부와 전교수녀가 참가자 전원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행사도 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