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강대학교, 1년 앞두고 개교 60주년 기념사업 선포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19-04-23 수정일 2019-04-23 발행일 2019-04-28 제 3142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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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오전 11시 서강대학교 마태오관 리셉션홀에서 열린 개교 59주년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1960년 4월 18일에 문을 연 서강대학교(총장 박종구 신부)가 개교 60주년을 1년 앞두고 있다. 서강대는 4월 18일 오전 11시 서강대 마태오관 리셉션홀에서 개교 59주년 기념식을 열고 개교 60주년 D-365를 선언했다.

총장 박종구 신부(예수회)는 개회사를 통해 “9는 다시 시작되기 전 마지막 숫자로서 온힘을 쏟아야 하는 숫자”라며 “59주년을 맞은 이 시간, 모든 지혜와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동양에서 60은 인간 생명력에 관해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60주년을 잘 준비해 서강의 미래를 밝히자”고 당부했다. 이사장 박문수 신부(예수회)도 축사에서 “희망을 안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이어 개교 60주년 기념사업 추진 설명과 함께 박종구 신부와 박문수 신부, 총동문회 이상웅 회장이 개교 60주년 D-365를 선언했다.

개교 60주년 주요 행사로는 ▲서강 전체 동문 홈커밍과 학교발전 기금 마련 행사 ▲60주년 준비 기간과 개교 기념행사 중 학부와 전공별 특성에 맞는 학술 행사 ▲개교 당시 개설됐던 6개 학과(영문, 사학, 철학, 수학, 물리, 경제) 주도의 다양한 행사 ▲개교 60주년 기념 문화행사 등이 있다.

한편 개교 60주년 준비위원회는 1차 회의 의결 사항으로 60주년 기념식 날짜를 2020년 4월 18일로 확정하고 개교 60주년 슬로건을 공모하기로 했다.

개교 59주년 기념식 하루 전인 4월 17일 낮 12시에는 서강대 성 이냐시오 성당에서 박문수 신부 주례로 개교 59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서 교목처장 김치헌 신부(예수회)는 인사말을 통해 “서강대가 지난 59년 동안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늘 미사 후 1년 동안 서강대의 미래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자”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