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정상외교 선물 특별전… 6월 30일까지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9-04-16 수정일 2019-04-17 발행일 2019-04-21 제 3141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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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평화 염원 담은 선물 청와대에서 실물로 만나세요

청동 올리브 가지. 청와대 제공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한민국 정부에 전한 선물들이 공개됐다.

청와대는 정상외교 선물 특별전 ‘대한민국에 드립니다’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세계 각국 정상과 주요 인사들로부터 받은 선물 약 70점의 실물을 전시하고 있다.

특별전에 전시된 교황의 선물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저서 4권 ▲판화 ‘성 베드로 대성당’ ▲교황 즉위 6주년 기념 ‘평화의 메달’ ▲청동 올리브 가지 ▲2018년 세계평화의 날 담화문 등 총 5점이다. 이 선물들은 문 대통령이 2018년 10월 18일 교황청을 방문했을 때 교황에게 받은 것으로, 특별히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낸다. 교황은 ‘청동 올리브 가지’를 선물하면서 “평화와 염원을 담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전시된 선물들은 전시 후 대통령 임기 종료 전까지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돼 대통령기록물로 관리된다. 전시는 6월 30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청와대 사랑채 2층에서 진행된다. 사전신청이나 입장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청각·시각장애인 관람을 위한 수어 영상, 음성해설, 점자 안내서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와대 사랑채 홈페이지(cwdsarangcha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