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청주교구, ‘대학생 선교 체험’과 ‘청년·대학생 중장기 과정’ 나눠 진행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19-04-16 수정일 2019-04-16 발행일 2019-04-21 제 3141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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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선교사 양성’ 현실에 맞게 세분화

청주교구 제2기 청년선교사 양성 대학생 참여자들이 3월 31일 청주 영동 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 봉헌된 입단 피정 파견미사 중 초를 들고 선서하고 있다. 청주교구 청소년사목국 제공

청주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민광호 신부)이 ‘청주교구 청년선교사 양성’(Chengju Youth Mission Training, 이하 CYMT) 과정을 대학생 선교 체험과 청년·대학생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세분화하는 등 청년선교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제1기 청년선교사를 열흘 동안 캄보디아로 파견했던 교구는 올해 제2기부터 이처럼 참여 대상 및 기간, 교육을 차별화했다.

현재 대학생 참여자는 10여 명, 중장기 양성 참가 청년은 5명 정도로 이들은 면접을 거쳐 지난 3월 30~31일 각각 입단 피정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대학생들은 6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1박 2일에 걸쳐 선교 교육 및 해외선교 체험 준비를 하게 되며 농촌 봉사로 국내 선교 경험도 쌓는다. 이후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캄보디아 캄퐁참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벌인다. 중장기 양성 과정은 2020년 1월까지 전·후반기로 나눠 이뤄진다. 전반기 교육은 6월 27일까지 매주 1회 진행된다. 이어서 오는 7월 혹은 9월 한 달 동안 과테말라 천사의 집에서 1차 파견 프로그램이 열린다. 하반기 교육 후에는 2020년 1월경 과테말라 천사의 집 장기 파견이 계획돼 있다.

양성 교육은 교회 가르침을 포함한 선교에 대한 기본적 내용을 포함해 선교사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제적인 부분을 다룬다.

민광호 신부는 “교구 선교사 양성 과정이 온 세상을 향한 선교 소명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 청년 그리스도인들이 삶 안에서 더욱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선교사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청년선교사 양성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