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 단신] 김미경 작가 도예전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9-04-09 수정일 2019-04-15 발행일 2019-04-14 제 3140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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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 주십시오’ 주제로

김미경 작가 작품.

‘서로, 밥이 되어 주십시오’라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말을 주제로 김미경(마크리나) 작가가 도예전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김 추기경의 말을 도예를 통해 재해석했다. 도판 20점, 도자기 파편으로 14처 십자가의 길을 형상화한 14편의 공개작은 감상하는 이들이 예수의 사랑과 나눔의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준다. 파란 바탕에 모란을 선각하여 만든 작품 ‘쪽빛을 머금은 모란’ 시리즈도 예수의 사랑을 닮고 싶다는 마음이 빚어낸 작품이다. 4월 16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1전시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