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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다소니합창단 오스트리아서 장애인식 개선 공연 펼쳐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9-04-09 수정일 2019-04-09 발행일 2019-04-14 제 3140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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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합창단이 4월 6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미라벨 정원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 수녀) 소속 다소니합창단이 4월 2~10일 오스트리아에서 장애인식 개선공연을 펼쳤다.

다소니합창단은 지적·발달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복지관은 장애인 재능개발 및 장애인식개선 공연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후원을 받아 이번 오스트리아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에는 장애단원 17명과 9명의 자원봉사자, 지휘자, 반주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고 감명을 받은 단원들이 ‘사운드 오브 다소니’(Sound of DASONI)를 주제로 마련했다. 이번 순회공연은 5일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잘츠부르크, 슈벤다우 등에서 진행됐다.

이현아 단원은 “멋지고 아름답고 빛나는 감동에 눈물이 절로 났다”면서 “아름다운 합창단 공연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김수은 수녀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나라를 방문해 피곤함이나 지친 모습 없이 행복한 일상을 보내 다행”이라며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어 함께하는 아름다운 모습은 우리 모두가 꿈꾸는 세상의 모습”이라고 공연을 마친 단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