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식물을 대하는 두 가지 자세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담당)
입력일 2019-03-19 수정일 2019-03-19 발행일 2019-03-24 제 3137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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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들시들하네. 원래부터 별로였나 보다. 가져다 버려야겠다.

아. 시들시들하네. 지금 자리가 너무 햇빛이 들지 않나?

아니면, 물을 더 자주 주어야 하나?

죽지 말렴.

내가 마음이 너무 아프단다.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루카 13,8)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