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빵의 죄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담당)
입력일 2019-03-05 수정일 2019-03-05 발행일 2019-03-10 제 3135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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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님!

사실 빵은 죄가 없습니다.

그는 뜨거운 가마 속을 견디고

아름답게 변화했을 뿐입니다.

그가 굶주린 사람을 얼마나 많이 구했습니까?

그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표현해주었습니까?

빵은 죄가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탐하는 인간의 마음이

죄로 물들었을 뿐.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루카 4,4)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