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지난해 중국교회 새 신자 4만800여 명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
입력일 2019-03-05 수정일 2019-03-05 발행일 2019-03-10 제 3135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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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성당에서 새 영세자들이 세례를 받은 뒤 촛불을 들고 서 있다.

지난해 중국 전역에서 세례를 받은 새 신자가 4만836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는 31개 성(省)과 시, 자치구, 직할시 등 104개 교구에서 세례를 받은 사람들로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중국교회 전체 신자 수는 900만~1050만 명(홍콩교구 성신연구소 2016년 말 발표)으로 추산된다.

일선 본당에서의 복음화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지만 사회발전에서 비롯된 도시와 농촌 본당의 구성 변화가 세례자 수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새 신자 수를 집계한 신더셔는 “이번 통계치가 성직자와 교우들 모두에게 격려와 자극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사회 환경의 변화에 맞춰 각자 자신의 실제상황에 따라 복음전파 방식을 조정하는 동시에 각 교구와 본당은 교회 전통을 계승하여 성사 기록을 중시하고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