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세계 병자의 날’ 기념식 인도 콜카타서 열려

UCAN 제공
입력일 2019-02-19 수정일 2019-02-19 발행일 2019-02-24 제 3133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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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교황청 부서 장관 피터 턱슨 추기경이 2월 10일 세계 병자의 날 행사 중 한 여성의 이마에 손을 대고 기도하고 있다.

올해 인도에서 열린 세계 병자의 날 기념식에서 콜카타의 성녀 데레사의 업적과 교회의 보건 사명, 관련 사목활동에 관해 토론했다.

교황청 후원으로 2월 9~11일 열린 기념식에서는 병자와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교회의 보건 사명이 강조됐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와 아시아 대표 200여 명을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성녀 데레사의 근거지인 콜카타에서 열렸으며, 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교황청 부서(이하 인간발전부)가 행사를 주최했다.

인간발전부 장관 피터 턱슨 추기경은 개회식에서 “병자에 대한 진정한 배려는 그들의 상황을 함께 나누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교회가 운영하는 요양원 방문과 두 번의 대중미사, 병자들을 위한 기도,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병자성사 집전으로 구성됐다.

콜카타대교구의 미카엘 비스와스 신부는 이 행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둘째 날 참석자들이 요양원 3곳을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중 2곳은 마더 데레사가 설립한 사랑의 선교 수녀회에서 관리한다. 참석자들은 각각 100명씩 3그룹으로 나뉘어 3개 요양원을 방문했다.

개회식이 열린 2월 9일에는 병자와 고통받는 이를 위한 교회의 사명을 신학적, 사목적 관점에서 논의한 세미나가 열렸다. 폐회 미사는 2월 11일 로사리오대성당에서 열렸으며, 700여 명이 참례했다.

UCA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