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 창립 발기인 모임 열어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19-02-19 수정일 2019-02-19 발행일 2019-02-24 제 3133호 4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한국에서도 ‘국제 가톨릭 평화 운동’ 확산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 창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이 2월 16일 오후 3시 서울 신수동 인문카페 엣꿈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제 가톨릭 평화운동 단체인 ‘팍스 크리스티 인터내셔널’(Pax Christi International)의 한국 지부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Pax Christi Korea) 창립을 위한 발기인 1차 모임이 2월 16일 오후 3시 서울 신수동 인문카페 엣꿈에서 열렸다.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는 가톨릭평신도영성연구소 박문수(프란치스코) 소장,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변진흥(야고보) 연구위원장, 경희대 공공대학원 이성훈(안셀모) 특임교수, 가톨릭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최혜영 수녀(성심수녀회) 등이 시작해 현재까지(2월 16일 기준) 21명이 발기인으로 동참했다.

이날 모임에는 12명의 발기인이 참석해 팍스 크리스티의 정체성과 한국지부의 설립 목적, 방향 등을 논의했다.

‘그리스도의 평화’라는 뜻의 팍스 크리스티는 평화, 인권, 정의와 화해를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국제 가톨릭 평화운동 단체로서 유엔, 유네스코, 유럽평의회와 유럽연합, 아프리카연합 등에 대표 자격을 갖고 있다. 또한 주교, 수도자, 평신도들이 동등한 자격으로 평화와 화해를 추구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독립적인 가톨릭 기구다. 현재 케빈 다울링 주교(남아프리카공화국)와 미국의 여성 평신도 마리 데니스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120여 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