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성 추모공원에서 설날 위령미사

서기수 수원교구 명예기자
입력일 2019-02-12 수정일 2019-02-13 발행일 2019-02-17 제 313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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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바탕으로 가정 질서 지켜야”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로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가 2월 5일 안성 추모공원에서 열린 2019년 설날 위령미사에서 신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년 설날 위령미사가 2월 5일 오전 11시 안성 추모공원에서 봉헌됐다.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의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는 교구 사무처장 최경남 신부, 교구 영성관장 전삼용 신부 등이 공동주례했다.

문 주교는 강론에서 “요즘 사회는 물질주의와 개인주의 등으로 장유유서 사상이 무너져버렸다”면서 “적어도 효사상을 잊어버리면 우리가정문화 자체도 위협 받을 것이라는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교회는 효라는 훌륭한 전통이 담긴 설 명절을 전례 안에서 거행하며 부모님과 조상들의 공덕을 기리고 감사드리면서 명절 축제를 성대하게 지내고 있다”라며 “우리 그리스도인은 적어도 가정에서 효를 바탕으로 가정의 질서를 이 시대에 보존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사 후에는 위령미사에 참여한 모든 교우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문 주교는 최고령 어르신에게는 묵주를, 유치부 어린이와 초·중·고 청소년들에게는 세뱃돈을 전달했다.

서기수 수원교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