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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자석] 청소년들의 ‘한티 가는 길’

권기정(베로니카·대구 삼덕젊은이본당 자모회장)
입력일 2019-01-29 수정일 2019-01-29 발행일 2019-02-03 제 3131호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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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학생들이 ‘한티 가는 길’ 여정 중에 도보순례 인증도장을 찍고 있다.

대구 삼덕젊은이본당 주일학교 중고등부 학생들이 1월 4~6일 진행한 겨울신앙학교를 통해 ‘한티 가는 길’ 45.6㎞를 도보순례했다.

‘그분의 별을 보고’(마태 2,2)를 주제로 삼아 성경말씀을 외워가며 걸은 이 길에서 청소년들은 이번 겨울신앙학교 발걸음이 하느님의 사랑이었음을 묵상했다. 이번 순례는 힘겨운 여정으로 숨찬 가운데에서도 필요할 때는 언제나 ‘네’ 하며 선두에 나서고, 서로 손을 잡아 밀어주고 끌어주며 걸은 감동의 시간이었다.

특히 순례의 길에서 ‘제가 잘 하고 있는 것이 맞습니까?’, ‘제가 좋은 길로 가고 있는 것이 맞습니까?’라고 질문을 던지며, 앞으로 하느님께 물어보며 각자의 삶을 계획할 것을 다짐했다.

권기정(베로니카·대구 삼덕젊은이본당 자모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