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새 책] 「사무엘기 상권」

민경화 기자
입력일 2019-01-15 수정일 2019-01-15 발행일 2019-01-20 제 3129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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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화 지음/420쪽/2만1000원/바오로딸

‘하느님의 이름’이라는 의미의 사무엘은 기원전 11세기 히브리 민족이 판관시대의 느슨한 동맹 체제에서 중앙 집권적 왕정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수원 가톨릭대학교 교수이자 로마에서 성서신학을 공부한 이용화 신부가 펴낸 「사무엘기 상권」은 사무엘의 탄생을 시작으로 왕정제도 도입, 사울과 다윗의 기름 부음 받음, 사울의 몰락과 다윗의 성공에 관련된 일화들을 소개해 보다 재미있게 성경을 공부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하느님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 충절과 배신 등 그 시대 사람들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하느님을 바라보고 신앙을 지켜나가야 하는지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