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에서 컴퓨터그래픽까지… 종교미술의 화려한 외출 ■ 소장품 전 한국화의 멋 알리려 기획 김정자 화백 작품 위주 소개 ■ 신 소장품 전 2017~2018년 기증 작품 전시 성체등·유화·조각 등 다양
서울 명동 갤러리1898이 1월 21일까지 제2~3전시실에서 ‘한국화의 향연’을 주제로 소장품 전을 개최한다. 2000년 이후의 소장품 중 그동안 선보이지 않은 한국화 작품들 20여 점을 전시한다. 소장품 중 한국화만을 선별해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화는 정신적인 미와 상징성을 내포하는 선과 여백의 미를 중시하며 농담(濃淡)으로만 대자연의 풍광을 화폭에 담아내는 매력적인 장르다. 갤러리1898은 글로벌한 생활방식과 더불어 미술에 있어서도 서양화에 비해 비인기 분야로 폄하되고 있는 ‘한국화의 멋’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