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한인 신자들, 중국 ‘자선의 날’ 행사 참여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
입력일 2018-12-31 수정일 2019-01-02 발행일 2019-01-06 제 3127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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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상하이 한인가톨릭공동체
각각 자선기금 2만 위안 봉헌

중국 선전의 한인가톨릭공동체가 중국 자선의 날 봉헌 기금 마련을 위해 자선 바자를 열고 있다.

중국 선전의 한인가톨릭공동체(총회장 김영상)가 2018년 12월 22일 진더공익회가 주최하는 성탄 자선 행사인 제14회 ‘전국 교우 자선의 날’ 행사에 2만 위안을 봉헌했다. 전국 교우 자선의 날에 외국인 신자 공동체가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전 한인가톨릭공동체 담당 김민철 신부(대구대교구)는 “저와 선전의 한인 교우들 모두 진더공익회를 통해 자선의 날 활동에 참여하게 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에서 자선주일에 봉헌하듯이 중국 선전에서 일하고 거주하는 우리가 중국교회와 중국사회의 자선의 날 활동에 참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부는 “중국 내의 한인공동체로서 중국교회와 함께 힘을 모아 자선 활동을 통해 빛과 소금이 돼 사회에 공헌하고 신앙을 증거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선전 한인가톨릭공동체는 1998년에 설립돼 현재 200여 명의 교우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하이 한인공동체(담당 김준우 신부)와 독일인 단체도 이날 자선활동에 각각 2만 위안과 5000위안을 기부했다.

상하이 한인공동체 송태만(안드레아) 총회장은 “주님 안의 한 가족으로 성탄 자선의 밤이라는 기회를 통해 중국 교우들과 함께 중국교회의 자선사업을 지지하기 위해 자선의 날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