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중국 천주교영상네트워크, 영화 ‘사랑에 빠진 연인’ 시사회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
입력일 2018-12-24 수정일 2018-12-26 발행일 2019-01-01 제 3126호 9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가톨릭 혼인 의미 담아

2018년 12월 14~15일 스자좡 싱안성당에서 열린 영화 ‘사랑에 빠진 연인’ 시사회에서 출연진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중국 천주교영상네트워크는 2018년 12월 14~15일 스자좡 싱안성당에서 영화 ‘사랑에 빠진 연인’(痴心絕戀) 시사회를 열었다. 영화 제작진과 함께한 이번 시사회에는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틀 동안 진행된 시사회에서는 유명 음악가 자오전파와 차오루펑, 티엔메이전 등의 공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영화감독 자오펑이 만든 두 번째 신앙 영화인 ‘사랑에 빠진 연인’은 1990년대 시골마을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신앙인의 혼인관을 표현했다. 참석자들은 이 영화를 통해 중국 전체에 복음을 전파하고 신앙을 증거하며 교회의 혼인관을 올바로 알릴 수 있기를 기대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장잔우 신부는 “이혼율이 높아지고 고액 예물이 점차 넘쳐나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결혼은 사랑이 모든 것보다 위에 있다는 사실과, 희생과 배려라는 교회의 가르침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오펑 감독은 “이 영화는 상업영화가 아니라 순수하게 복음전파를 위해 제작한 것”이라면서 “이러한 교회 영상물이 사람들에게 전파된다면 긍정적 에너지를 발생시킬 것이고 신앙의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