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루카 2,11-12)
겸손하고 가난하게 태어나신 예수님은 가장 먼저 가난하고 힘없는 들판의 목자들에게 구세주 탄생의 기쁜 소식을 알려 주셨습니다. 당시 쟁쟁하던 권력가들이나 고관대작들은 이 기쁜 소식을 접하지 못했습니다. 허영과 교만, 탐욕으로 가득 차 있던 그들은 메시아를 만날 수 없었고, 또 알 리도 없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루카 2,14) ※지난 1년간 ‘이동익 신부의 한 컷’을 집필해주신 이동익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이동익 신부(레미지오·서울 방배4동본당 주임) rn가톨릭대 신학대학에 입학한 해부터 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