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이 필리핀의 두 성당을 준대성전으로 승격시켰다.
필리핀 쿠바오교구장 오네스토 옹티오코 주교는 12월 16일 케손시티에 있는 가르멜산의 성모 국가 성지 성당이 준대성전으로 승격됐다고 발표했다. 또 같은 날 일로코스 노르테 주에 있는 라 비르겐 데 밀라그로사 데 바독 성지 성당도 준대성전이 됐다. 옹티오코 주교는 교황청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쿠바오교구의 요청을 승인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표했으며, 곧 ‘공식 문서’가 도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교황청 경신성사성이 발표한 서한에는 “가르멜산의 성모 국가 성지 성당을 준대성전으로 승격시켜 달라는 쿠바오교구의 요청을 기꺼이 받아들인다”고 적혀 있다. 라오아그교구 레나토 마유그바 주교도 주보를 통해 라 비르겐 데 밀라그로사 데 바독 성지 성당의 준대성전 승격 소식을 알렸다.UCA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