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동문본당 울란바토르 센폴초교 지원

이창준 제주지사장
입력일 2018-12-18 수정일 2018-12-18 발행일 2018-12-25 제 3125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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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병뚜껑 모아 몽골 어린이 도와요”

제주 동문본당 주임 임문철 신부(왼쪽에서 두 번째)가 12월 12일 신자들이 모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들어 보이고 있다.

제주 동문본당(주임 임문철 신부)이 지난 8월부터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센폴초등학교(교장 이난영 수녀,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운영) 어린이 돕기 기금 마련이라는 아주 독특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2017년 제주교구장 사목교서 권고사항인 에너지 절약,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10개 구역 26개 반 신자들이 모은 병뚜껑이 20만 개를 넘었다. 병뚜껑 한 개 무게가 3g이니 600kg을 넘게 모은 셈이다. 신자들이 모은 병뚜껑은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추천한 재활용품 사업체로 가져간다.

임문철 신부는 “신자들이 플라스틱 병뚜껑 10만 개를 모으면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제주개발공사에서 보조금을 준다”며 “이 돈을 몽골 울란바토르의 센폴초등학교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이창준 제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