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가톨릭대, 특별은인 감사패 전달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8-12-18 수정일 2018-12-18 발행일 2018-12-25 제 3125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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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곽진상 신부)가 12월 10일 최은정(사라·제2대리구 판교성프란치스코본당)씨에게 후원에 대한 감사 의미로 특별은인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씨는 수원가톨릭대 정하상 바오로 후원회 회원으로서 학교발전 기금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최씨는 수원가톨릭대와 특별한 인연이 있어 이번 감사패 전달이 더 돋보였다. 최씨의 증조부 최덕여(요한)씨는 왕림본당의 옛 광성초등학교 전신인 신명의숙의 교장이었다. 특히 그는 일본인 봉담국민학교장을 설득시켜 경찰서장 및 면장의 협조를 얻어 폐교령을 취소시키고 2년간 학교의 가설립자 겸 임시 교장직을 맡았다. 자주적 민족정신 교육과 문맹퇴치를 위해 교육하며 사제성소, 수도자성소를 발굴해온 이 학교가 있던 자리에 지금의 수원가톨릭대가 자리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