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새 책] 「주님의 기도 바로 알기」

박정연 기자
입력일 2018-12-04 수정일 2018-12-04 발행일 2018-12-09 제 3123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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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로핑크 지음/김혁태 옮김/192쪽/1만3000원/생활성서

가톨릭 신앙인들이 가장 먼저 접하고 가장 많이 바치는 기도는 ‘주님의 기도’ 아닐까. 그런데 과연 주님께서 직접 가르쳐주신 본래 의미를 정확하게 아는 신앙인들이 얼마나 될까?

세계적인 성서학자 게르하르트 로핑크 신부가 쓴 「주님의 기도 바로 알기」가 나왔다. 책은 현 시대에 바쳐지는 왜곡된 주님의 기도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아가 주님의 기도에 내재된 참된 신학적 의미와 그 안에 담겨 있는 사랑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로핑크 신부는 주님의 기도에 담긴 특별함과 의미를 성경 속 배경에서 이뤄지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그 마음에 집중한다. 예수님께 기도를 알려달라고 청한 제자들의 원의와 청을 들으신 예수님의 생각과 마음을 살펴 주님의 기도에 담긴 의미를 명쾌하게 풀이해낸다. 이로써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새롭게 주님의 기도를 마주하고, 그 안에 담긴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박정연 기자 vividcecil@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