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베네딕타)씨가 지난달 23일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현악단인 라디오프랑스필 오케스트라의 첫 동양인 종신 악장으로 임명됐다. 박씨는 지난 4월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악장 오디션에 최종 합격했으며 이후 단원들과 음악감독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며 3개월 만에 임명이 결정됐다.
4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그는 2004년 ‘티보 바르가’ 콩쿠르에서 18살의 최연소 나이로 1위를 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전 세계로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