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울대교구 ‘명동, 겨울을 밝히다’ 개최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18-12-04 수정일 2018-12-04 발행일 2018-12-09 제 3123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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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성탄의 기쁨’ 명동에서 함께 나누세요
연극·캐럴 공연 다양한 문화 행사 마련

‘명동, 겨울을 밝히다’ 포스터.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주님 성탄 대축일을 맞아 서울 명동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린다. 서울대교구는 성탄 문화프로그램 ‘명동, 겨울을 밝히다’를 주교좌명동대성당 일대에서 진행한다. 12월 14일 ‘젊은이를 위한 고해성사’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캐럴 공연, 연극, cpbc 라디오 생방송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젊은이를 위한 고해성사’는 14일 오후 7시30분 주교좌명동대성당 소성당에서 참회예절로 시작해 오후 8~10시 명동대성당에서 진행된다. 청년들이 하느님 자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교구 주교들과 사제 등 3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24~25일에는 연극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캐럴 공연,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생방송이 펼쳐진다. 연극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서울가톨릭연극협회가 톨스토이의 대표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성탄 분위기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전석 무료로 진행하며 홈페이지(http://www.sact.kr/)에서 22일까지 선착순 사전예약을 받는다. 공연은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펼쳐지며, 자세한 공연 시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캐럴 공연은 24일 오후 4·6·7시, 25일 오후 1·3·5·8시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빅밴드를 비롯해 마니피캇 어린이합창단과 로고스합창단, 가톨릭여성합창단, cpbc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다채롭게 출연한다.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생방송은 가톨릭회관 앞마당에 마련한 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24일에는 ‘그대에게 평화를’(오후 2시)과 ‘김도향의 명동연가’(오후 8시)를 진행하며, 25일에는 ‘한낮의 가요선물’(낮 12시)과 ‘박철의 빵빵한 라디오’(오후 6시)를 진행한다. 생방송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22~25일 가톨릭회관 앞마당에서는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성탄마켓’도 펼쳐진다. 수공예 성물과 성탄 소품,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