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pbc TV·라디오 대림 개편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18-12-04 수정일 2018-12-04 발행일 2018-12-09 제 3123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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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교리에서부터 문화·예술까지 다채

죄에 관한 여러가지 질문을 속 시원히 풀어주는 TV 프로그램 ‘황인수 신부의 칠죄종’

cpbc 가톨릭평화방송 TV와 라디오가 대림 시기를 맞아 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소개한다.

가톨릭평화방송 TV는 문화와 예술을 비롯해 가톨릭의 가르침인 칠죄종과 성경 등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산티아고 가는 길 -역사를 걸으며 힐링을 담다’는 야고보 성인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기다. 1000년의 역사가 숨 쉬는 산티아고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프랑스 ‘생장’부터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800여 ㎞에 이르는 순례길 곳곳에 살아 있는 그리스교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본방송은 화요일 오후 9시, 재방송은 수요일 오후 7시, 목요일 오전 9시, 금요일 새벽 2시, 토요일 오후 5시.

‘황인수 신부의 칠죄종’은 ‘죄’에 관한 여러 질문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이 죄들은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나타날까. 어떻게 하면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느님은 왜 우리가 죄를 짓도록 내버려 두시는 걸까. 황인수 신부(성바오로수도회)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쉽게 나타나는 교만과 인색, 미색, 분노, 탐욕, 질투, 나태 등 칠죄종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본방송은 토요일 오후 4시, 재방송은 주일 오전 10시, 화요일 새벽 1시, 금요일 오후 7시, 토요일 새벽 1시.

‘양정무 교수의 교회미술 2000년’은 최고의 예술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양정무 교수(프레데리코·한국예술종합학교)가 진행한다. 교회미술의 걸작들과 그 안에 담긴 신앙을 소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의 저자이기도 한 양 교수가 초기 그리스도교 미술에서 르네상스와 바로크, 20세기 현대미술에 이르는 서양 미술의 여정을 들려준다. 본방송은 수요일 오전 7시, 재방송은 목요일 오후 4시, 금요일 새벽 1시, 토요일 오후 8시, 주일 자정.

‘예수님! 오늘은 어디 계세요?’는 복음서 속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들을 입체적으로 짚어보는 새로운 형식의 성경 강좌 프로그램이다. 명쾌한 복음서 강의로 잘 알려진 윤일마 수녀(성바오로딸수도회)가 마이크를 잡았다.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활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생생한 감동을 선사한다. 12월 셋째 주부터 방송 예정이다. 본방송은 금요일 오전 7시, 재방송은 토요일 오후 7시, 주일 새벽 2시, 오전 11시, 월요일 오후 4시.

라디오 드라마 ‘바보 김수환’

아울러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FM 105.3MHz)는 라디오 드라마 ‘바보 김수환’을 선보인다. 내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아 많은 이들이 그리워하는 김 추기경의 이야기를 각색해 그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연출은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전무 유환민 신부가 맡았으며 김 추기경 역을 맡은 탤런트 최재원(요셉)씨를 비롯해 서울가톨릭연극협회 배우들이 열연했다. 아울러 실제 김 추기경의 육성과 관계자들의 증언을 담아 김 추기경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전한다.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본방송은 매주 월~금 오전 8시30분, 오후 5시 50분, 재방송은 주일 오전 8시(5회 연속 방영). 5월 31일까지.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