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성남 수정노인종합복지관 개관 20주년

박정숙 명예기자
입력일 2018-11-27 수정일 2018-11-27 발행일 2018-12-02 제 312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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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돌봄이 저희 소명입니다”
후원·봉사자 포상 등 기념행사 마련해

성남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 이하 복지관)은 11월 21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제1부 기념식과 제2부 평생교육 발표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700여 명이 함께했다.

로사리오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복지관 발전에 기여한 어르신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총 15명에 대해 포상하고, 영상을 통해 복지관의 20년 역사를 돌아봤다.

또 성남시청 온누리홀 현관에는 복지관 20주년 발자취 공모전 수상작과 평생교육 작품을 전시했다. 20~21일에 연 이 작품전에서는 서예, 사진, 캘리그라피 등 79명의 작품 93점을 전시했다.

조성갑 수녀는 “1998년 12월 3일, IMF 외환위기 여파로 힘들 때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설립자 정행만 신부가 ‘국가경제가 어려울 땐 어르신들이 제일 어려우니 수도자들이 가서 후원자, 봉사자와 함께 어르신들 행복과 건강을 위해 자신을 사랑하면서 이웃의 영육을 사랑하면서 열심히 일을 합시다’라며 20년 전에 처음으로 복지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300명 회원과 현재 크기의 반도 안 되는 공간에서 시작했다”며 “지금은 두 배 이상 더 커졌고, 이용자들도 지난 9월 말로 1만2600명이 됐다”고 소개했다. 조 수녀는 “많은 분들의 도움에 행복한 복지관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도 전했다.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총원장 김혜윤 수녀는 영상을 통해 “지난 20년 동안 법인에서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저희도 뜻 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정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