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한 교황대사 슈에레브 대주교, 수원교구 광주 엠마우스 방문

성기화 명예기자
입력일 2018-11-27 수정일 2018-11-27 발행일 2018-12-02 제 3122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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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11월 25일 제2대리구 광주성당을 방문해 광주 엠마우스(전담 이청우 신부) 필리핀 이주민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슈에레브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예수님께서는 정치적으로 사람들을 억누르는 임금이 아니라 당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백성을 섬기는 메시아”라고 말했다.

이어 ‘주님의 기도’를 인용하면서 “선한 행위로 자비를 베풀 때 ‘하느님의 나라’가 우리 마음 안에 온다”면서 “이웃이 배고플 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를 때 마실 것을 주며, 감옥에 있을 때 돌보아주면 ‘아버지의 나라’가 내 마음에 온다”고 덧붙였다.

광주 엠마우스 필리핀 공동체는 매 주일 오후 1시30분 광주성당에서 영어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광주 엠마우스는 한글학교와 무료 진료소를 운영한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