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 못 박힌 두 도둑 중 한 명이 간청합니다.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그는 예수님의 모습 안에서 예수님의 온화함 속에서 사랑을 보았던 겁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리스도 왕국, 그분 다스림의 힘입니다! 바로, 사랑이죠. 그리스도의 왕권은 우리를 내리누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약함과 비참함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죠. 좋은 길을 완주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 다시 화합하며 서로 용서할 수 있도록 힘을 주면서 말입니다.
- 2015년 11월 22일 그리스도 왕 대축일에 하신 삼종 기도와 훈화 출처 : 진슬기 신부 페이스북, 「아직도 뒷담화 하시나요?」(가톨릭출판사, 2016)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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