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시쿠아니대목구 삐뚜마르까본당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어린이 교리교육이 있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교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8월부터 교리교사 선생님들을 다시 뽑았고, 주일학교를 운영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작업들을 통해 9월부터 삐뚜마르까에 어린이 교리교육과 어린이 미사를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모든 게 자리를 잡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주 20명 정도의 아이들이 와 함께 교리를 배우고 미사도 하고 또 미사 후에는 간식을 준비해서 나눠 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주일학교 아이들이 먹는 간식에 비해 사실 굉장히 간소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맛있게 빵과 우유를 먹어주는 모습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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