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은총은 고난과 역경, 비참,
어둠에서 더 밝게 빛납니다. 오늘 복음의 소경은 소문으로만 듣던 예수가 자기 앞을 지나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온 힘을 다해 외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우리는 성한 눈으로 세상 만물을 환하게 볼 수 있다 해도 영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가를 자문해 봅니다.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기 위해 예수님의 은총이 절실합니다. “주님, 제가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우리 모두의 외침입니다.이동익 신부(레미지오·서울 방배4동본당 주임) rn가톨릭대 신학대학에 입학한 해부터 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