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금년 83세의 노인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로서 기도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묵주기도성월, 성모님과 함께 진실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나의 공간과 시간을 기꺼이 나누시는 날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두 손을 꼭 움켜쥐고 있다면
이젠 그 두 손을 활짝 펴십시오.
가진 것이 비록 작은 것이라도 그것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나누어 주십시오.
이는 두 손이 가진 최소한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입으로 늘 불평만 하였다면
이젠 그 입으로 감사하십시오.
받은 것이 비록 작다하여도
그것을 감사하는 사람과 손잡고
웃으면서 고마워 하십시오.
이는 고운 입 가지고 살아갈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꼭 닫으면서 살았다면
이젠 그 마음의 문을 여십시오.
마음씀이 비록 크지 않더라도
그것을 주변의 사람을 향하여 미소로서 대하며 사십시오.
이는 내가 사랑을 받고 나눠야 할 책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