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모슬포본당 60주년

이창준 제주지사장
입력일 2018-10-16 수정일 2018-10-16 발행일 2018-10-21 제 3116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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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다섯 번째 본당 60돌 경축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가 10월 14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여고 체육관에서 모슬포본당 설립 60주년 감사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제주 모슬포본당(주임 이승협 신부)은 10월 14일 오전 10시30분 제주 서귀포시 대정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본당 설립 60주년 기념 본당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역대 주임을 지낸 허승조 신부(8대), 황페리 신부(15대), 김창훈 신부(23대), 이원희 신부(24대, 의정부교구) 등이 함께한 기념행사는 60주년 동영상 상영, 감사미사, 묵주기도 30만단 봉헌 액자 전달, 축하식, 한마음 잔치 순으로 진행했다.

감사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강론에서 “제주교구에서 다섯 번째로 설립된 모슬포본당의 설립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미사 전에 60주년 동영상을 봤는데, 모슬포본당에서 사목하셨던 사제, 수도자와 평신도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 모슬포본당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슬포본당은 1954년 3월 7일 서귀포본당 소속 공소로 시작해 1958년 6월 29일 본당(초대 주임 파 라흘린 신부)으로 승격했다.

모슬포본당에는 한국전쟁 때 중공군 포로들이 속죄의 마음으로 건립한 ‘사랑의 집’이 있고, 신앙의 증거자 정난주(마리아)의 묘가 있는 대정성지와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 있는 경당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제주교구 사제밴드인 ‘더 로드’의 축하공연이 10월 15일 저녁 7시30분 모슬포성당에서 열렸다.

이창준 제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