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 장위동본당 50주년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18-10-16 수정일 2018-10-16 발행일 2018-10-21 제 3116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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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바탕으로 더욱 모범적인 공동체 되길”

10월 14일 봉헌된 서울 장위동본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위동본당 제공

서울 장위동본당(주임 우대근 신부)은 10월 14일 오전 11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신자들과 역대 총회장 등 모두 700여 명이 참례한 이날 미사는 제3대 주임 양홍 신부, 제10대 주임 박찬윤 신부, 제11대 주임 김도영 신부 등 역대 주임사제단과 본당 출신 사제단 등이 공동집전했다.

장위동본당 제4대 주임신부로 사목했던 염수정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장위동본당 초창기 역사와 자신이 사목하던 시절을 회고한 뒤 “장위동본당이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신앙을 바탕으로 더욱 모범적인 공동체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사에 이어진 축하식에서는 본당 설립 이전 공소시절부터 장위동 공동체에서 신앙생활을 해 온 이희순(클라라)씨 등 8명이 상패를 받았다. 최은옥(야고보), 구본호(베드로)씨는 본당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해온 노고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이한 장위동본당은 1968년 10월 18일 서울 이문동본당을 모본당으로 설립된 뒤 상계동(1970년)·석관동(1978년)·번동(1983년)·월계동(1992년)본당을 분할했다. 본래 성골롬반외방선교회에서 사목을 담당하다 1975년 본당 관리권이 서울대교구로 이양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