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교회의·남녀 장상연, ‘제9차 해외 선교의 날’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18-10-09 수정일 2018-10-10 발행일 2018-10-14 제 3115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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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해외선교·교포사목위원회 위원장 문희종 주교가 10월 6일 ‘제9차 해외 선교의 날’ 행사에서 파견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시대가 요청하는 가톨릭교회 해외 선교의 전망을 모색하는 ‘제9차 해외 선교의 날’ 행사가 10월 6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진리관 3층에서 열렸다. 주교회의 해외선교·교포사목위원회(위원장 문희종 주교)와 한국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올해 해외 선교의 날 주제는 ‘사랑의 선교사’였다.

이날 진행된 선교토크는 해외 선교사들이 서로 애환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토론자로는 두봉 주교(전 안동교구장)를 비롯해 한국외방선교회 성소국장 김낙윤 신부, 잠비아 선교를 다녀온 양현우 신부(의정부교구 청소년사목국 부국장), 페루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최우주 신부(서울대교구), 아동복지시설에서 선교하는 수만 수녀(성모자헌 애덕의 도미니꼬 수녀회)가 나섰다.

이날 두봉 주교는 1954년부터 한국에서 가난한 농민과 함께 살며 복음을 전했던 이야기를 풀어냈다. 두봉 주교는 “지난 60년을 주님의 돌보심 속에 재밌게 보냈다”며 “살다보니 모든 것은 주님께서 이끌어주셨다”고 말했다.

파견미사를 주례한 문희종 주교는 “해외에 파견된 1200여 명의 선교사들은 섬김의 자세로 하느님 사랑을 전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