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청주 양업고등학교, 환희관 준공 축복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18-10-09 수정일 2018-10-10 발행일 2018-10-14 제 3115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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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양업고등학교(교장 장홍훈 신부, 이하 양업고)는 10월 5일 오전 11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환희길 277 현지에서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환희관(다목적 강당 및 식생활관) 준공 축복식을 거행했다.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건립된 환희관은 연면적 1942.31㎡, 높이 15.19m 규모의 지상 2층 구조로 지어졌다. 1층은 식생활관, 2층은 다목적 강당으로 활용한다.

다목적 강당은 전천후 운동과 교육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설계했다. 체육관으로서는 국제규격 수준이다.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나무줄기의 수직적 모습을 형상화한 자연 친화적인 형태가 눈에 띈다. 특히 지붕 부분은 단열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가시광선 투과율을 높여서 전등을 켜지 않고도 운동 할 수 있는 새로운 건축 기법을 적용했다.

오유섭(프란치스코·서울 장한평본당)씨가 설계를 맡았으며 지난 3월 16일 기공식 후 약 7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쳤다.

장봉훈 주교는 인사말에서 “창의·인성프로그램과 특성화 교과 운영 활용 공간인 환희관 개관으로 인성·지성·영성의 교육철학 달성이 더욱 확고히 이뤄지게 됐다”면서 “이 시설이 강인한 정신력을 키우고 ‘함께’하는 의미를 체험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