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청소년교향악단 둘다섯해누리서 공연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8-10-09 수정일 2018-10-09 발행일 2018-10-14 제 3115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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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외된 장애인 위한 ‘찾아가는 연주회’

10월 7일 둘다섯해누리에서 교구 청소년교향악단이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교구 청소년교향악단(지휘 전형부, 지도 남승용 신부)은 10월 7일 경기도 화성 둘다섯해누리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연주회는 단원들이 둘다섯해누리 이용자들을 위해 무상으로 마련했다. 이날 청소년교향악단은 7곡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둘다섯해누리는 중증 지적·자폐성장애인 거주시설로 80명의 지적·자폐성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다. 중증 지적·자폐성장애인들은 돌발행동 등의 특성상 공연장을 찾기 어려워 문화적 혜택을 누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1년 창단한 청소년교향악단은 청소년들에게 성음악과 정통 클래식음악을 소개하고 직접 연주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음악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학생까지 48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정기연주회 외에도 신년음악회와 교구 초청 연주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여러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연주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